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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vs 금 feat.기축통화와 금본위제경제 2023. 3. 3. 19:21
기축통화로서의 달러의 역사
기축통화는 국제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다른 통화에 대한 국제결제 및 국제수지 결산 시 사용되는 주요 통화를 말합니다. 현재 기축통화로 인정받고 있는 통화는 미국 달러, 유로, 일본 엔화, 영국 파운드, 스위스 프랑입니다.
달러가 기축통화가 된 주요 계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 브레튼 우즈 협정: 1944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제통화기금(IMF)을 창설하기 위해 44개국이 참석한 브레튼 우즈 회의에서 미국이 제안한 협정으로, 미국 달러를 중심으로 다른 국가들의 화폐는 달러와 고정환율을 유지하도록 결정하였습니다.
- 경제적 역할: 미국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세계 경제를 주도하며 성장하는 경제력으로 자리매김하였고, 물리적인 자원과 인적자원의 풍부함으로 인해 산업 생산력이 높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미국 달러는 경제력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 국제결제수단: 미국은 다양한 글로벌 거래와 국제결제에 사용될 수 있는 금융시스템과 제도를 갖추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달러는 국제거래에서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 안정성: 미국은 거대한 해외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세계 경제와 금융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이러한 안정성은 다시 미국 달러의 신뢰성으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달러는 국제 금융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기축통화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금과 달러와의 관계
금과 기축통화는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합니다. 기축통화는 국제결제수단으로 널리 사용되며, 금은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식되어 투자 수단으로 이용됩니다. 또한, 금은 화폐가치의 근간이 되는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식되어 시장의 불안 요인이 증가할 때 안전자산으로 강세를 보이기도 합니다.
기축통화의 가치가 강할 때에는 금값이 하락할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기축통화가 안정적인 통화이기 때문에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값이 상승할 때에는 기축통화의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금이 안정적인 자산으로 인식되어 경기침체 또는 금융위기 등의 불안 요인이 증가할 때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금과 기축통화는 서로 상호교환 가능한 자산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제 금거래에서는 대부분 미국 달러로 결제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미국 달러와 금은 서로 상호보완적인 역할을 하며, 국제 금거래의 원활한 진행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금과 기축통화는 금융시장에서 서로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세계 경제의 안정과 균형을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금본위제란?
금본위제(金本位制)란 통화의 가치를 금으로 규정하는 통화체계입니다. 이 체계에서는 국가가 발행하는 화폐의 가치가 그에 상응하는 금의 양과 일치하도록 규정됩니다.
금본위제는 과거에는 전세계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미국에서도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금본위제를 채택했습니다. 이 체제에서는 미국 정부가 고정된 환율로 금과 달러를 교환하며, 달러가 곧 금으로 교환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체제는 달러의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며, 물가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도 효과적이었습니다.
하지만 금본위제는 금의 공급량이 증가하지 않는 한 통화량의 증가를 제한하게 되어 경기침체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20세기 중반에 금본위제를 폐지하고 유동환율제를 채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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